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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zumi

「다들 대단하구나.」
쥐돌이는 재빨리 움직이며 열심히 흙을 퍼내고 있는 친구들을 한동안 바라보고 있었어요.

그리곤 다시 자기 자신이 한심하다고 생각했어요.
「난 행동도 느리고, 실수투성이고, 목소리도 작고, 몸도 작아.
그리고 친구들이 위험할 때 도와줄 수도없어.
난 정말 잘 하는게 하나도 없어…」

라고 말하곤 눈을 질끈 감았어요.
그 때였어요.